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※사진 출처: Speak Productions

<글리터와 둠>은 인디고 걸스의 음악을 모티브로 한 주크박스 퀴어 뮤지컬 영화다. 

이름이 상징하듯 부유한 집에서 태어났지만 서커스에 올인하고 싶은 청년 글리터와 우울한 싱어송라이터 둠 사이에 피어나는 달콤쌉싸름한 로맨스를 바탕으로 한 이 영화는, 반짝이는 원색의 사이키델릭한 분위기에 맞물리는 역동적이고 스타일리시한 춤과 노래가 초현실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연출과 맞물려 관객으로 하여금 글래머러스한 뮤지컬의 매력에 푹 빠지게 만든다. 화려한 프로덕션 디자인과 더불어 80년대를 풍미했던 포크록 듀오 인디고 걸스의 음악이 80년대의 바이브로 보는 이들을 이끄는 작품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