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공연 상세 내용
※사진 출처: 욱희씨네
<바람이 전하는 말>은 수십 년에 걸쳐 수많은 명곡을 만들어온 거장 작곡가 김희갑의 과거와 현재를 다룬 다큐멘터리다. 조용필, 양희은, 혜은이, 최진희 등 수많은 대중 가요 스타들이 불러온 아름다운 노래와 가사는 김희갑과 그의 아내 양인자 작사가가 함께 이루어낸 불멸의 예술혼을 담고 있다. 한국의 대중가요사와 함께해 온 김희갑의 음악이 그의 인생사와 더불어 흘러가는 동안 스크린을 수놓는 강렬한 음악의 여운은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. 오랫동안 한국 대중의 마음을 흔들어놓은 노래들이 주는 영감은 위대한 예술가의 발자취를 겸허히 돌아보게 만든다.